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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Agripapa] 자전거와 자동차의 안전 - 녹색교통수단

by 슬농이 2019. 12. 9.

 

 

 

자전거는 쉽게 이용 가능한 이동수단 중 하나이다. 

운동기구로 사랑받고 있을 만큼 건강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위험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그중 자동차와의 충돌로 인한 사고 발생이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꼽힌다. 

그런데 자전거 도로와 차도를 함께 배치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가까이 둘수록 위험한 것이 바로 자전거와 자동차인데 말이다. 

 

 

 

 

 

 

세계 자전거 교통수단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일본 순이다.

자전거 사망수는 반대로 미국,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순으로 낮다. 

특히 영국 런던은 자전거와 오토바이 교통이 14% 증가하자 교통사고는 8% 줄었다. 

자전거가 교통수단이 될수록 교통사고의 위험은 줄어든다는 말이다. 

 

2015년 자전거 교통포털 통계에 따르면 국민의 34.7%가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을 2%대로 1위인 네덜란드 36%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질적인 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여가, 스포츠를 목적으로 한 이용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주변에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자전거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자전거 도로는 크게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자전거 전용차로'로 나뉜다.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인도 위에 설치되어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이다.

 

자전거 도시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도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드물었고, 이용하는 사람들조차 아슬아슬하게 차도를 피해 다녀야만 했다.

 

 

반전은 2002년에 시작되었다. 과감하게 자전거도로를 차도에 설치한 것!

360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를 차도에 설치하고 공용자전거를 공급했다. 이후 개인 자전거 이용도는

80%가 늘어났다. 파리의 사례에 자극을 받은 영국 런던은 자전거 고속도를 닦는데 무려 1조 원 예산을 편성하고

버스와 자전거가 함께 다니는 전용도로를 대폭 확대하기까지 했다. 

미국 포틀랜드와 독일 베를린 등에는 교차로 앞에 자전 우선 통행 존이 존재한다. 

올림픽 기간 중이기는 했지만 중국 베이징도 차선 중 하나를 아예 자전거에 내주기도 했다. 

이렇게 자전거가 도로 위를 차지하기 시작하면 자동차 도로가 줄어든다. 자동차는 밀리고

불편 해지 때문에 도로 위 자동차가 줄어들고 교통사고의 위험률은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2012년 약 1만 2천 건이었던 자전거 사고가

2015년에는 1만 7천 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하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는 놓을 수 없다.

보호구 착용의 의무화, 인프라 개선 등 해결과제도 산재해 있다.

그럼에도 자전거는 교통수단으로써 가치가 충분하다. 

자동차의 불필요한 사용률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도 보호하고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전용도로에 경계석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가로수나 전봇대 등 자전거 도로에 설치되어있는

시설물들도 제거해야 한다. 덴마크의 코펜하겐의 경우 자전거도로의 너비가 최소 2m 이상(편도) 확보되어있다.

자전거도로와 인도 사이에도 무른돌로 구분되어 있어 인도 턱에 페달이 걸려 사고 가 날 위험도 없다. 

도로 정지선 앞에 자전거 대기 지역을 마련해둔다던지 횡단보도 건널목 대기선에도 자전거 전용구역 표시를 해두었다. 

 

선진국 사례와 비교해보자면 우리는 가야 할 길이 멀다. 

녹색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의 보편화는 미래 실현되기를 희망한다. 

 

 

 

 

서울시에는 "따릉이"라는 이름의 자전거를 보급하여 

지하철역 기준으로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을 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짧은 교통수단 사용의 증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역시나 유지비용이라던지 자전거 이용의 몰림 현상 같은 문제들이 발생을 하고 있지만 

녹색교통수단이 자전거의 활용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해서 이어져가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목격할 수 있는 부분이다. 

(걱정되는 부분은 - 대여하는 자전거에 있어서 안전장비의 부족이 너무 많이 느껴지는다는 것이다.)

보호구 착용은 안전사고의 위험을 늘릴 수 있음에도 의무화가 아니기에 

걱정이 앞서는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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