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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Agripapa] 뇌,심혈관 질환 주의보 - 찬바람 불청객

by 슬농이 2019. 12. 4.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손꼽히는 뇌, 심혈관 질환. 날씨가 추워지면 갑작스레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상승해 뇌졸줄, 뇌경색, 심근경색 등 뇌,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더욱 높아진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관리, 작업환경 등과의 

연관이 깊어 평소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뇌 심혈관 질환 - 

 

'과로'로 사망한 경우라도 사망진단서에는 '과로사'라고 적히지 않는다.

이는 의학적 병명이 아니라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컫는'과로사'의 대부분은 뇌심혈관 질환이 원인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업무 수행 중에 뇌심혈관 질환 즉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 뇌경색, 고혈압성 뇌증, 협심증, 심근경색이 발병하거나 해당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인정되는 경우 이를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업무 수행 중에 발병되지 않았더라도 해당 질병의 유발이나 악화가 업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음이 시간적, 의학적으로 명백한 경우에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뇌심혈관 질환은 왜 생기는 것일까?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환절기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서 말초동맥이 수축하고 혈관 저항이 상승해 혈관 수축 현상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혈액 흐름이 방해맏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는 ' 동맥경화'가 발생하는데,

좁아진 형관이 아예 막히는 경우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뇌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부담이 가중되기도 하는데,

특히 고혈압 환자나 심장질환을 겪는 사람은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에 협심증이 악화되거나 심근경색 또는 심장마비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실제로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뇌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여름인 6~8월보다 날이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에 더 많았다. 

뇌심혈관 질환에 의한 돌연사가 하루 중 아침에 많이 발생하는 것과 같은 원인이다. 

교감신경 활동이 저하되어 이완상태에 있던 심신이 잠에서 깨면 교감신경 활동이 갑자기 높아져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것이다. 

이와같은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3,700만 명의 사람들이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뇌심혈관 질환을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처럼

또 나와는 무관한 병으로 생각하기가 쉽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평소에 증상 없이 건강해 보이는 사람도

실제로는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 등 뇌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므로,

뇌심혈관 질환은 평소 건강에 신경을 덜 쓰거나 방치한 결과라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한다. 

 

 

 

 

 

 

 

 

 

뇌심혈관 질환은 단일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기보다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별,유전적 요인과 같은 교정 불가능한 요인과

식이, 흡연 등의 생활습관과 같은 교정 가능한 원인이 있다. 

 

따라서 고혈압,당뇨,고지혈증, 흡연 등 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졌는지 미리 파악하고,

이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겨울철 뇌심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유념해야 한다. 

 

한편 생활습관의 개선 및 기초질환관리를 통해 예방이 불가능한 위험요소들이 있다. 

"화학물질"이나 소음,고열과 같은 "물리적 요인" 교대근무. 야간근로 등과 같은

"근무조건"이다. 

 

야외 작업이 많은 직종의 경우라면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노출되어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사업장에서도 뇌,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할 수 있는 발생요인을 제거하기위한 관리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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