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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review

직장인을 위협하는 "목" 건강- 성대는 촉촉하게

by 슬농이 2020. 2. 28.

 

'저 사람은 겉모습과 목소리에 차이가 있다'고 느낀적은 없는지?

이는 겉모습이 주는 이미지상의 인경과 '목소리가 만들어 내는 인격' 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있다. 

듣기 좋은 목소리는 어쩐지 호감을 주고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물며 얼굴만보고 음치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너의 목소리가보여" 라는 TV 프로그램이 있지 않은가?!!!

 

 

 

 

 

 

목건강 생각한다면 성대는 늘 촉촉하게 

 

지구상에 존대하는 최상의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이다.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 개개인마다 독특한 목소리가 있다.

사람마다 목소리의 진동수와 진폭,파동의 모양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 색깔도 다르다.

보통 남자는 낮은 목소리를, 여자는 높은 목소리를 낸다. 

목소리는 진동수, 세기,음색으로 결정된다. 남자 목소리의 기본 주파수는 100~150헤르츠, 여자는 200~250헤르츠이다. 

100헤르츠는 1초에 성대가 100번 진동한다는 뜻이다. 수치가 올라갈수록 날카로운 고음을 낸다. 소리가 높아질수록 주파수가 높다는 얘기다. 

남녀의 음역대가 차이 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성대의 길이다. 보통 남자의 평균 성대 길이는 1.8~2.4cm, 여자의 성대는 1.3~1.7cm 까지 성장한다. 성대의 길이가 짧으면 고음을 내기 쉬워진다. 성대를 통과하는 진동수가 적기 때문이다. 

또 입의 뒤쪽 부분인 인두강의 차이도 사람의 목소리를 다르게 만든다. 

사람마다 인두강의 길이와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해도 두 사람의 목소리가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다. 

하이 톤의 목소리, 독특한 보이스 컬러, 넓은 음역을 소유한 목소리 등등 나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살려내려면 목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를테면 특별히 목이 아픈것도 아닌데 괜히 답답하다고 '에취', '콜록' 등 헛기침을 하는 습관은 목 건강을 해치는 행위 중 하나다. 동시에 몸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내는 신호를 알지 못하게 만드는 행위이기도 하다. 

우리의 목소리는 목의 양쪽에 있는 1.3~2.4cm 의 성대가 서로 접촉해 진동을 하면서 나오는데, 편안한 목소리로 대화를 할 때는 남자의 경우 100~150회, 여자는 200~250회 정도로 성대가 진동을 한다. 

반면 큰 목소리로 수다를 장시간 떨거나 콜록거리거나 고함지르기, 노래부르기 등으로 목에 무리를 가한다면 성대는 3000회 이상 더욱 강하게 고속으로 진동한다. 이로 인해 항상 촉촉해야 하는 성대 점막이 마르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경우 성대에 굳은살이나 물혹이 생기게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대 뒤 후두 쪽 피열부라는 곳에는 성대를 움직이는 근육이 있는데 말을 많이 하거나 고함을 지르면 이 근육이 평소보다 많은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고 붓게 된다. 근육 역시 피로를 느껴 목의 불편감을 초래한다. 

따라서 만약 목이 아프고 답답하고 잠긴 것 같다면 헛기침을 하기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셔주는 게 좋다. 

하루 2L 정도의 물을 마셔 성대가 마르지 않도록 목을 촉촉하게 해준다. 이때 물 대신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오히려 염증이 유발될 확률이 높다.

대부분의 음성 변화는 충분한 음성 휴식을 통해 저절로 회복된다. 목이 잠겼을 대는 목을 사용하지않고 안정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또 기름진 음식보다는 야채나 과일을 먹는 게 좋고, 과식이나 야식은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시켜 목에 무리를 주므로 삼가야한다. 

 

 

 

 

 

고개 숙이고 사는 당신, 목 디스크 위험

 

하루 24시간 중 고개를 숙인 시간을 헤아려 보면 몇 시간쯤 될까. 누워서 자는 시간, 소파에 기대 텔레비전 보는 시간 등을 빼면 목을 일자로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컴퓨터 화면을 쳐다 볼 땐 구부정한 자세가 돼 목이 굽어진다. 

밥 먹을 때, 책 읽을때, 그리고 하루 종일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도 자연스레 시선은 목 아래로 향한다. 

가장 대표적인 스마트폰 증후군으로는 거북목증후군을 꼽을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이란 평소 C자형태의 목뼈가 일자형으로 변형을 일으켜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빠져있는 상태를 말한다. 사람의 경추(포유류의 척추를 형성하는 뼈)는 머리를 지탱하는 목뼈 부위로 목과 머리를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서 머리의 하중을 부드럽게 견딜 수 있게 하기 위해 C자형태의 곡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고개를 오랜 시간 아래로 내리고 있거나 앞으로 쭉 뻗고 있을 경우 C자형으로 굽어 있어야 할 목 뼈가 일자로 펴지는 변형이 발생하게 된다. 목뼈는 허리뼈나 가슴뼈에 비해 뼈자체가 가늘고 근육과 인대도 약한 편이다. 

보통 고개가 1cm 앞으로 내 밀어지면 목뼈에는 2~3kg 의 하중이 걸리게 되는데 거북목증후군의 경우 최대 15kg 까지 목뼈에 하중이 증가해 목의 통증을 유발한다. 거북목증후군을 방치하면 디스크에 심한 하중이 가해져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의 수행이 빠져나와 신경을 건드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팔이 저리고 목에서 어깨까지 통증이 이어진다. 목에서 팔로 내려오는 신경이 디스크에 눌려 저리게 된다. 만일 물렁한 연골인 디스크에만 무리가 갔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지지만 목뼈나 관절에 함께 이상이 생기면 완치하기 힘들다. 

따라서 가장 좋은 건 역시 사전 예방이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목선과 컴퓨터의 머니터가 수평이 되게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귀와 어깨선을 일직선으로 만드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평소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봐 목을 많이 굽힌다면 의식적으로 고개를 뒤로 젖히는 운동을 자주하고, 1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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