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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예민한 청각기관 "귀"의 건강

by 슬농이 2019. 12. 24.

 

 

어린 시절 열병을 앓아 시각, 청각 언어장애를 겪었던 헬렌 켈러는 "청각장애는 시각장애보다 훨씬 큰 불행이었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자극인 언어 창작 능력을 잃어버려 인류의 지혜와 함께 할 수 없었으니까"라고 한 적이 있다. 

그만큼 귀는 중요한 기관이다. 소리를 등을 수 있기에 지능이 발달하고, 감성이 충만해지며,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몸의 중심" 귓속에 있다. 

 

사람의 귀는 귓바퀴와 외이도를 포함한 외이, 이소골로 형성된 중이, 주파수별 필터를 이용해 소리를 분석하는 내이로 구성돼 있다. 외이와 중이의 경계에는 고막이 있다. 이들 기관을 통해 소리는 파동으로 전달된다.

 

귓바퀴에 모아진 음파는 외이도를 통해 귓속으로 들어와 고막에 붙어 있는 세 개의 작은 뼈(중이)를 진동시킨 후 달팽이관(내이)으로 이동해 간다. 외이도는 한쪽이 막힌 공 명기와 같아서 소리의 일정 주파수를 증폭해 주는 역할을 한다. 마치 빈 콜라병에 입을 대고 불면 낮은음이 크게 들리는 것과 같은 권리이다. 

 

 

 

 

 

 

증폭된 소리가 달팽이관에 도달하면 이곳에서는 소리의 높낮이는 물론이고, 크기도 구분해낸다. 청신경과 연결된 달팽이관은 사람이 소리를 듣는데 핵심 기관으로, 림프액으로 채워진 두 개의 긴 관이 달팽이 껍데기처럼 말려있는 모양이다. 림프액이 음파 때문에 출렁대고, 관 속에 있는 수만 개의 털세포가 이 진동을 감지하여 전기신호로 바꾼다. 이 신호는 청신경을 통해 뇌(대뇌피질)로 전달돼 뇌가 소리를 인식하게 된다. 이 과정 중 한 곳만 잘못돼도 소리를 듣기 힘들다. 

내이(달팽이관) 안쪽은 소리 전달에 관여하는 내유 모세포, 음의 높낮이와 같은 소리 분석에 관여하는 외유 모세포, 이들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지지세포, 그 밖의 다른 세포들로 구성돼 있다. 내유 모세포, 외유 모세포, 와 이들을 받치고 있는 기저막을 코르티 기관이라고 하는데, 특히 기저막과 외유 모세포는 주파수별 소리 정보를 분석한다. 

우리가 바이올린 음의 섬세함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두 형태의 유모세포들 덕분이다. 이들의 작용으로 작은 소리에서부터 큰소리, 높은음에서 낮은음까지의 모든 소리를 듣게 된다. 만일 이들 세포의 배열이 비정상적이면 음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해 음치가 될 수 있다. 유모세포는 보통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부상이나 질병, 자연 감소 등으로 세포가 많이 없어지면 청각 기능이 떨어져 회복되지 않는다. 

 

 

 

 

 

청각에 관련된 대뇌피질의 신경세포는 남자보다 여자가 11%가량 더 많다. 이는 언어나 음악의 높낮이를 구별하는 능력과 관계된다. 따라서 대뇌피질 신경세포 수가 많은 여자가 유모세포가 보낸 소리의 높낮이를 더욱 잘 구별한다. 

그렇다면 귀는 왜 두 개 일까? 만일 귀가 단순히 솔리를 듣기 위해서라면 한쪽만 있어도 충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귀가 두 개인 이유는 평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귓속엔 달팽이관과 세반 고리관, 이석으로 구성된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다. 

 

양쪽 귀에 있는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한쪽으로 쏠리거나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석증이라 불리는 이 병은 이석이라는 돌가루가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옆에 붙어 있는 셋방 고리관으로 들어갔을 때 생긴다. 가만히 있을 때는 어지럽지 않다가 고개를 돌리거나 움직일 때 빙 돌듯이 어지럽다면 이석증인 경우가 대다수다. 

이석은 주로 머리에 충격을 받았을 때 떨어져 나온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이 잘 걸리며 오랫동안 치과 치료를 받거나 울퉁불퉁한 길을 운전한 후에도 발생한다. 잠잘 때 한쪽으로만 누워자도 이석증 위험이 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비슷하지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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