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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따뜻한 발 관리. 필수적인 몸관리

by 슬농이 2019. 12. 18.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달리 두 다리로 곧게 서서 걸어 다닐 수 있다. 달릴 수도 있다. 

발은 인간의 직립보행을 가능하게 한 일등공신이다. 

발은 우리 몸 전체 면적의 2%밖에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나머지 98%의 몸을 지탱한다. 

 

 

 

인체는 약 206개의 뼈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 발에만 양쪽 합쳐 52개의 뼈가 있다.

발목과 발꿈치에 7개의 발목뼈가 있다. 

또 몸에서 가장 굵고 강한 근육이 발달해 있고, 인대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다.

뼈 26개, 관절 33개, 근육 64개, 인대 56개로 이뤄진 것이 한쪽 발의 모습이다. 

26개로 구성된 발의 뼈는 둥근 아치 형태를 이루고 있다. 

 

 

 

 

 

발의 앞뒤로 길게 놓여 있는 아치 형태를 종아치라 하고, 발의 좌우로 놓여있는 것을 횡아치라 한다. 

발 중간 부분 안쪽의 움푹 들어간 부위가 종아치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종아치를 이루고 있는 뼈들이 무너져 내려 아치가 없어진 발이 평발이고, 종아치가 너무 높은 것이 '발등 높은 발'이다. 

아치는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아야 한다. 아치가 없는 평발은 몸의 무게를 분산할 수 없게 돼 체중을 받쳐주는 역할이 힘들고, 몸무게의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발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오래 걷거나 뛰는 일이 힘들다. 

 

64개의 근육은 주로 발의 움직임에 작용하고, 56개의 인대는 관절들을 결합시켜 기능을 발휘하게 한다. 성인이 하루 종일 걸을 때 발에 실리는 무게를 모두 합치면 1000톤에 달한다. 또 평생 20만 km~40만 km를 이동하고 3억 번가량 굽혔다가 편다. 그런데도 발은 끄떡없을 만큼 튼튼하다. 모든 것이 발 근육의 쿠션 장치 덕분이다. 

또 발에는 수많은 혈관이 흐르고 있다. 심장이 혈액을 방출하면 혈액은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다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이때 걷는 동안 발은 피를 위로 펌프질해 혈액 순환을 돕기 때문에 '제2의 심장' 이라 불린다. 발은 1km를 걸을 때마다 12톤의 압력으로 피를 심장으로 뿜어준다. 매일 두발을 통해 60~100리터의 혈액을 운반한다. 

 

 

 

 

 

 

 

 

혈액순환을 돕는 제 2의 심장, 발

발은 이러한 뼈, 인대, 근육, 신경과 혈관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우리 몸의 모든 무게를 받쳐주는 주춧돌 역할을 한다. 우리가 서 있을때는 넘어지지 않게 균형을 잡아주고, 걸어 다닐 때는 바닥에 닿는 체중의 충격을 흡수하여 감소시켜준다. 또 체중을 한쪽 발에서 다른 쪽 발로 옮겨주는 지렛대 작용을 해 스프링이 튀어 오르듯 몸을 밀어줌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약 180종의 영장류 중 엄지발가락과 다른 4개의 발가락이 나란히 배열되어 있는 종은 인간뿐이다. 

동물은 발가락이 5개인 것부터 1개밖에 없는 등 다양하다. 

사람이 서 있을 때 체중을 지탱하는 발 부위는 엄지발가락이다. 발바닥은 땅에 닿지 않는 곡선이 형성되어 있어 걸을 때 발가락에 힘이 실리게 된다. 엄지발가락 하나만으로도 발이 하는 역할의 50%는 거뜬히 해날 정도다. 

그런데 굽 높이가 5cm 이상인 하이힐을 신고 길을 걸으면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면서 둘째발가락이 그 위에 겹쳐지는 '무지외반증'이라는 병이 생긴다. 구두 굽이 3cm 이상일 때와 이하일 때 발에 가해지는 압력에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하이힐은 체중을 앞으로 쏠리게 해 발바닥 전체가 아닌 주로 뒤꿈치와 엄지발가락 아래쪽에 집중적으로 가한다. 

이것은 관절에 무리를 준다. 특히 앞이 뽀족한 구두를 신으면 더 심해진다. 따라서 가급적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보통 성인의 경우 자기 발보다 1.2cm, 청소년의 경우 1.5cm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하며 굽 높이는 3.35cm 가 적당하다. 

 

 

 

 

 

 

근육량을 늘려야 손발이 따뜻.

사람의 발은 신체의 모든 부분과 연결되어 있다.

오장육부의 반응점이 다 모여 있다. 발 안쪽은 척추와 신경이 통한다. 따라서 발 건강은 온몸의 건강과 연결된다. 발 마사지만 잘 받아도 온몸에 마사지를 받은 것처럼 피로감이 줄어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겨울철에는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족냉증은 용어 그대로 손이나 발에 냉기가 느껴지는 증상이다. 

웬만큼 차가운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장갑을 끼고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어도, 두툼한 양말을 두세겹 신어도 속수무책이다. 

수족냉증은 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때 잘 생긴다. 겨울철에는 열을 안 뺏기려고 혈관이 수축된다. 

특히 남성에 비해 지방은 많지만 근육이 적은 여성에게서 자주 보인다. 혈액순환을 돕는 근육이 적으면 혈액이 손과 발까지 돌기 힘들다. 이럴 땐 운동을 통해서 지방을 태우고 근육량을 늘리면 손발이 좀 더 따뜻해 진다. 

 

 

 

 

따뜻함이 중요

날씨가 추워지면 발 부위가 동창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동상은 추운 날씨 때문에 조직 안의 수분이 얼어 세포막이 파괴되고 조직이 손상을 입는 것이다. 동창은 동상보다 약한 증세로 차갑고 습한 바람에 노출된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염증이 생긴다. 따뜻한 곳으로 가면 가려움이 매우 심해진다. 

동창을 치료하려면 노출된 부위를 빠르게 덥혀야 한다. 노출 부위의 감각이 무뎌져 있는 상황이므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담그는 것이 좋다. 물집이 잡혔다면 터뜨리지 말고  약국에서 바셀린 거즈를 구입해 손상 부위를 덮어 준다. 또 담배는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동창 회복을 지연시킬 뿐 아니라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일 년 내내 답답한 신발 속에서 혹사당하는 발. 특히 겨울철에는 발이 메마르고 푸석해지면서 각질이 생기기 쉽다. 

평소 발 전용크림이나 로션을 바르고 양말을 신어 발 뒤꿈치를 보호하는 것이 좋고, 손으로 발을 자주 비비거나 항상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줘 혈액순환을 돕는게 중요하다. 모든 병은 발에서부터 시작되므로 건강을 유지하려면 발부터 보호해야 함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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